info-world8 님의 블로그

  • 홈

손의 기술 1

갓 만드는 사람들, 조선판 패션 디자이너

1. 갓은 단순한 모자가 아니라 신분과 품격의 상징이었다조선시대에 남성이라면 누구나 머리에 ‘갓’을 썼다.하지만 그 갓은 단순히 머리를 가리는 도구가 아니었다.갓은 신분, 직책, 나이, 예법을 나타내는 시각적 상징물이었고,겉모습만으로도 그 사람의 사회적 위치를 드러내는 ‘패션이자 신분증’이었다.양반은 흑립(검은 갓), 서민은 삿갓이나 갓끈 없는 갓을 썼고,관직에 따라 갓의 테 높이나 크기도 달라졌다.이처럼 갓은 엄격한 규범 속에서 착용됐기 때문에**이를 만드는 사람은 단순한 장인이 아니라,사회 질서의 외형을 디자인하는 조선판 ‘패션 디자이너’**였다.2. 갓 제작은 수십 단계의 정밀 공정이 필요한 예술이었다갓을 만드는 직인은 ‘입자장(笠子匠)’이라 불렸다.그들이 만드는 갓 하나는 단순한 대나무틀과 말총으..

사라진 옛 직업 2025.04.22
이전
1
다음
더보기
프로필사진

info-world8 님의 블로그

info-world8 님의 블로그 입니다.

  • 분류 전체보기 (47)
    • 사라진 옛 직업 (47)

Tag

마을의 리듬, 오방색, 전통 색상, 전통 수공예, 사라진 직업, 복의 상징, 전통 미용, 미의 철학, 조선 교육, 베틀 문화, 떡메 장인, 조선 화장, 염색 장인, 마을 교육자, 전통 직조, 여성과 품격, 여인의 노동, 떡 치기, 전통 스승, 섬유 공예,

최근글과 인기글

  • 최근글
  • 인기글

최근댓글

공지사항

페이스북 트위터 플러그인

  • Facebook
  • Twitter

Archives

Calendar

«   2025/06   »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방문자수Total

  • Today :
  • Yesterday :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

티스토리툴바